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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토록 뜨거운 유재석씨 #3
왜요? 가식으로 포장할 수 없을 만큼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? 네. 정말, 너무 힘들어요. 얼마 전에도 정준하 씨랑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, 제가 그랬어요. 이제는 형도 알 거 아니냐, 그 당시만 해도 내가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입장은 아니었다, 밤새 놀고 눈 부어서 다음 날 방송 해도 휘재가 있고, 호동이 형이 있고, 나는 내 할 몫만 해도 괜찮았던 시절이다, 그랬죠. 물론 지금 제가 예전보다 그렇게 중요한 인물이 돼서 저 혼자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단 얘기는 아닙니다만, 어떻게 해야 큰 웃음을 드릴까, 어떻게 조율해야 하나, 정말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있다고 얘길 했어요. 솔직히, 잠이 잘 안 와요. 촬영 전날엔 특히 더. 그런 고민이 결국 지금의 유재석을 만들었잖아요. ‘무한 어워드’때..
2008. 6. 11.